마지막 종소리

신의 자비로운 눈물을 흘리게 할 만큼 우리 시대의 깊은 슬픔이나 인류의 길 잃은 과오가 있는 것일까요?

사실 기반 저널리스트로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테일러 리드는 예언에 관한 책을 쓸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조용한 사진 한 장이 모든 것을 바꾸었습니다. 하얀 도자기 성모 마리아상 뺨에 검은 눈물 자국이 흐르는 이미지였습니다. 그 침묵의 눈물은 가장 큰 소리가 되었고,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질문이 되어 그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여정을 시작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종소리'는 그 여정의 일지입니다. 이것은 냉철한 분석이 아니라, 독자들을 '현대 시대의 병폐' 진단—예술의 부패, 언론의 타협, 사회 도덕의 혼란—에서부터 곳곳에서 나타나는 기이한 징조들—눈물을 흘리는 성상, 피로 변하는 강, 하늘과 땅을 움직이는 원한처럼 여름에 내리는 눈—을 해독하는 것으로 이끄는 독특한 내면의 탐구입니다.

이 여정에서 테일러 리드는 겉보기에는 무관해 보이는 단서들을 연결하여, 그것들이 모두 우리 시대에 숨겨진 거대한 불의—천상의 존재들을 울게 하고 지구가 경고의 외침을 하게 만드는 끔찍한 범죄—를 가리키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종말에 대한 두려움을 퍼뜨리기 위한 책이 아닙니다. 반대로, 동서양의 고대 예언을 비교함으로써 저자는 모든 경고가 무한한 자비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힙니다. 이 책은 현재의 선택, 여러 문화에서 기다려온 구세주의 도래, 그리고 진실, 선량, 인내와 같은 보편적 도덕 가치가 인류를 겁난에서 이끌어낼 힘에 대한 희망에 불을 지핍니다.

'마지막 종소리'는 단지 읽는 책이 아니라, 느끼는 경험입니다. 잠시 멈추고, 귀 기울이며, 자신의 양심과 마주하라는 초대입니다. 아마도 그 종소리는 끝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너무 늦기 전에 우리를 깨우기 위해 울리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 책 페이지 속에서 당신만을 위해 울리는 종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릅니다.